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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단 이야기

고양이 합사 - 궁합이 좋은 성묘고양이와 새끼고양이 합사성공

by 아이조아의 기록장 2020. 5. 4.

안녕하세요.

아이조아입니다.

1년전에 남매 새끼고양이

단추와 두유를 입양을 했었는데,

이미 입양전에 성묘고양이 구름이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합사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서 저의 경험담을 적어 볼려고 해요.

 

합사를 한다는것은 결코 쉬운 결정과 가벼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 하셔야 됩니다.

 

단지 귀여워서 호기심에 입양하는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고양이 혼자 외로워서 

입양하는것은 오히려 혼자 있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가져다 줍니다.

 


합사에 좋은 궁합은 

 

1. 새끼고양이+새끼고양이가 좋습니다.

 

여러마리를 키울 생각이시면

처음부터 입양시 형제 고양이를 같이 입양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사회화 시기 전 고양이 입양은 경계가 덜하며 서로 잘 지낼수 있는 환경이기도 합니다.

 

 

2. 성묘고양이+새끼 고양이

 

제가 합사했던 경우입니다.

성묘가 이미 있는 상태에서 새끼 고양이 입양은 비교적 합사가 수월합니다.

새끼 고양이는 세력적인 의식이 거의 없고 기존에 있는 고양이를 경계하지도 

심기를 건드리지도 않습니다.

 

단추와 두유는 입양 때 눈을 못뜬 상태에서 현재까지 커가는 모습을 같이 지켜봤습니다.

새끼고양이라서 오히려 구름이가 어미처럼 아이들을 품어주는 상황도 봤어요.

 

그리고 차별하지 않고 보다 더 원래있던 고양이에게 관심과 사랑을 지속적으로 주는것도 중요합니다.

 

기존에 있던 고양이에게 서열이 흔들리지 않게 불안감을 주지 않아야 됩니다.

 

그래서인지 간식은 가급적 첫째 구름이한테 먼저 주는 편이예요.

 

놀이도 같이 함께 놀아주고 소외되지 않도록 해줬습니다.

 

그리고 구름이가 좋아하는 켓그라스로 스트레스 풀게 해줬어요.

이렇게 지내다보니 서로 싸우거나 멀썽을 부린적은 없었어요.

 

밥그릇과 물그릇 화장실도 고양이 마리 수만큼 준비하셔야 됩니다.

영역동물이기 때문에 각각 따로 있어야 되요.

 

고양이들의 관계는 집사의 역활도 크게 작용한답니다.